경북도,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11일 준공…연간 14MWh 전기 생산

경북도,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11일 준공…연간 14MWh 전기 생산

기사승인 2019-11-10 10:23:26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이 11일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2016년 12월 5일 착공에 들어간 이후 3년만이다.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생활폐기물 등의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가스를 이용해 연간 14MWh 전기를 생산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이다.

14MWh는 3만 5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도청신도시에 공급된다.  

시설은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1424번지에 2097억원을 투자(BTO)해 건립됐으며, 지난달 29일 준공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바 있다. 

이에 따라 11일 준공확인필증이 교부되면 모든 공정이 완료된다.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1일 처리량은 불에 타는 폐기물 390톤과 음식물류폐기물 120톤이다. 

이는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개별처리 하는 경우 보다 연간 100억여 원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삼중 방지시스템이 가동되며, 대기오염물질 측정값(TMS)은 시설 정문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도청신도시에는 대기오염측정망 옥외전광판 설치가 완료되는 2020년 3월부터 대기오염물질 측정값(TMS)을 표출할 계획이다.

주변시설로는 100m 높이의 전망대가 눈에 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환경교육 장으로 활용되는 전망대는 시민들의 휴식은 물론 신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내에 조성 중인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은 2021년 12월 인근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이 준공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도시와 11개 시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운영에 최선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시설로 자리매김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맑은누리파크’로 변경하고 전망대는 ‘맑은누리타워’로 결정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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