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아는 와이프’, ‘순수의 시대’ 등에 출연한 배우 강한나가 최근 1년 사이 연인과의 이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강한나는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근황을 묻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지금은 굉장히 안 활발하게 있다. 집에서 많이 쉬고 놀고 있다”면서 “쉴 동안 많이 집에 누워 있다. 너무 누워 있어서 경추 베개를 사야 하나. 목 뒤가 뻐근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뒤를 이어 “작년에 나오고 1년 만에 ‘런닝맨’을 나오는데 그 사이 이별을 겪었다”고 깜짝 이별소식을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별을 겪은 지 꽤 돼서 괜찮다. 이미 이겨냈다”면서 “하나도 안 아프다. 너무 건강하다”고 분위기를 띠우기도 했다.

이를 받아 유재석은 “이럴 때는 끈끈하게 뭉쳐야 한다. 한나는 가족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자”며 출연진들의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별에는 운동이 최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별을 한 후 아파트 계단을 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강한나 외에도 가수 현아, 개그우먼 이국주, 그룹 에버글로우 시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