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업명장에 권영덕(경주), 김진석(성주) 씨 선정

경북도, 올해 농업명장에 권영덕(경주), 김진석(성주) 씨 선정

기사승인 2019-11-11 17:06:41

경북도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해 ‘경북 농업 명장’ 2명과  ‘농어업인 대상’11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농업명장’은 2002년부터 매년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농어업인대상’은 1996년부터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의 사기진작을 위해 주어지는 상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농업명장 36명, 농어업인대상 243명을 배출했으며, 이들 수상자에게 시상과 함께 상사업비 및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농업명장은 경주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권영덕씨와  성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김진석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농어업인대상은 유춘근(61세, 의성)씨가 전체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어업인 대상 분야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윤기홍(64세, 상주), 친환경농업부문 안진환(54세, 봉화), 과수화훼부문 김동근(55세, 상주), 채소특작부문 김인수(45세, 경주), 농수산물수출부문 황상헌(42세 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오세창(54세, 영천), 축산부문 이상도(52세, 의성), 수산부문 한진열(54세, 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병환(65세, 고령), 여성농업인부문 이영화(51세, 영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농업명장을 수상한 권영덕씨는 경북 최초 고설식 수경재배 방법을 정립하는 등 경북딸기재배 신기술도입과 기술전파에 대한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또 김진석씨는 한국형 표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해 자가 종균배양실 운영하는 등 국내 표고재배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샀다. 

경북농업의 부문별 공헌도에 따라 선정하는 농어업인대상 전체대상 유춘근 씨는 의성에서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 설립하고 다진마늘 2,221톤을 가공해 연 12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농한기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과 마을의 상생모텔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우리나라 토종씨앗 전시·나눔행사와 더불어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수 쌀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먹거리 부스에서는 최고급 한우‧한돈‧닭고기, 낙농가에서 생산한 우유, 치즈 등을 시식하는 행사도 열렸다. 

특히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 이전을 완료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도내 요양원에 사랑의 쌀 700kg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철우 지사는 “수상자들은 뛰어난 능력을 농가에 전파하고 특히 청년‧귀농인 등 창업농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