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장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배달의 꽃'이라 불리는 오토바이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관련 규제와 법령 등은 완비되지 않아 안전사각지대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토바이 라이더들을 위한 보험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보험료로 인해 많은 라이더들이 가입을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각대로와 바이크뱅크가 라이더들을 위한 새로운 케어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바이크뱅크 센터에 케어매니저가 24시간 대기하며, 사고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하는 서비스다. 케어매니저들은 사고 현장 관리를 책임지고, 라이더가 부상을 입었을 시 응급조치 등 적절한 대응을 한다. 또한, 보험 접수 및 라이더가 요청할 경우 경찰서 신고 대행과 동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케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라이더 패키지보험은 종합보험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바이크뱅크 렌트 상품을 이용할 경우 책임보험을 가입하지만, 한도가 초과되는 부분은 바이크뱅크에서 전액 보장한다. 또한, 생각대로에서 라이더상해 보험도 무상으로 가입하여 업무 중 발생하는 자손도 보장한다. 이는 종합보험보다 보상 범위와 그 수준이 높다.
생각대로 관계자는 “소비자의 주문을 안전하게 마치는게 중요한 만큼, 라이더의 안전 또한 소중하다”라며 “바이크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라이더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