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을 앞두고 유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예비소집을 13일 실시한다.
이번 예비소집은 지정 학교장의 책임 하에 이뤄지며, 수험생들은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 받고 유의사항과 반입금지 물품에 대해 안내 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이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시험장에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담배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해선 안된다.
이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두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 중엔 흑색연필과 지우개,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등 휴대가능물품 이외에는 소지할 수 없으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북교육청 응시자는 2만 2362명으로 73개 시험장 885시험실에서 14일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 후 본인이 배정된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중식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마친 상황이다.
특히 지진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책상황반을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췄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면서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