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폴리텍대 신축 공학관·러닝팩토리 개관

대전 폴리텍대 신축 공학관·러닝팩토리 개관

기사승인 2019-11-12 16:58:27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학장직무대행 박봉순)는 제2공학관 준공 및 융복합 수업연계형 러닝팩토리 개관식을 12일 오전 이 대학 제1공학관 2층 대강당에서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 박봉순 학장(학장직무대행), 이석행 이사장, 이장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동구), 황인호 동구청장,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남부호 대전시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신축 제2공학관은 지난 2016년 1월 착공, 연면적 8,043.71㎡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189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단순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하는 목적의 실습실 형태에서 벗어나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인력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본부, 기계시스템과, 녹색산업설비과가 들어섰다. 

또한 이날 개관식을 가진 러닝 팩토리(Learning Factory)는 올해 4월 구축작업에 들어가 약 12억원을 들여 완성했다. ‘하이텍융복합기술센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전·충남 최초로 융복합 실습공간을 확보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이 대학 러닝팩토리는 기계시스템과 전기전자제어 중심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한 가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 설계부터 가공, 시제품 제작의 단계에 대한 생산 실습을 원스톱 형태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화, 로봇, 용접설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실습공간으로 구축됐다.

대학 측은 “이 공간을 재학생뿐 아니라 중고생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재직자에게는 직무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열린 실습장으로 누구나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봉순 학장은 이날 행사 환영사에서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지난 43년 동안 우리나라 뿌리산업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신축 공학관 및 러닝팩토리 실습실 개관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와 기업이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대학 이석행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폴리텍이 더욱 실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 한국 내 100위 명문이 되는 게 꿈”이라며 “이러한 꿈이 신축 공학관 및 러닝팩토리 실습실 개관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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