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UAE 잡고 3연승으로 아시아 2차예선 조1위

박항서 베트남 축구, UAE 잡고 3연승으로 아시아 2차예선 조1위

박항서 베트남 축구, UAE 잡고 3연승으로 아시아 2차예선 조1위

기사승인 2019-11-15 07:52:38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태국과 비기고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연파한 베트남은 G조 톱시드 UAE까지 제압하며 승점 10(3승 1무)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이날 베트남은 전반 37분 UAE의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가 퇴장당하자 무서운 기세로 상대팀을 몰아부치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전반 44분 띠엔린이 때린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선제골로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UAE는 알하마디의 퇴장 이후 중앙 수비수 모하메드 오마르 알 아타스마저 후반 21분 부상을 당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베트남은 한 골을 잘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베트남은 19일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5차전을 치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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