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국내 대학에선 처음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소재, 부품 원천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인하대는 오는 20~21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소재‧부품‧장비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개 다른 형태의 부스로 운영된다. 먼저 기계분과와 바이오‧의약분과, 화학‧화공분과, 신소재분과, 전기‧전자‧컴퓨터분과 등 5개 원천기술 분야 인하대 공대 교수들이 학내 우수기술을 알리고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력양성사업단은 각각의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산학협력단은 인하대 공대 교수들이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 특허를 포스터로 제작‧전시하고 현장에서 기술이전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반, 제이에스코리아, 나우메이드, LT메탈, 엘브이에스, 세원필텍, 케이엠테크, 코보트, 큐로, 어벤션 등 업체 12곳이 참여해 우수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된다.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재정비해 우수기술을 찾아내고 기술이전에 힘써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