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금연과태료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로 꼽혀

'서초구' 금연과태료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로 꼽혀

기사승인 2019-11-18 15:35:31

서초구가 흡연 과태료 징수건이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로 확인됐다. 이는 금연거리 지정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금연구역이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2019년 6월 기준 8453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이어 ▲영등포구(3733건) ▲노원구(1353건) ▲성동구(936건) ▲중구(836건)가 뒤를 이었다.

또 2018년 기준으로도 서초구는 1만8728건으로 적발 건수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등포구(6778건) ▲노원구(2693건) ▲중구(1786건) 순이다.

전체 금연구역 과태료 건수는 2017년 5만6053건, 2018년 4만6622건, 2019년 6월 2만465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는 2017년 28억265‬만원, 2018년 46억6220만원, 2019년 6월 24억6500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건강정책팀장은 “외국인의 경우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이 되면 주소지로 고지서를 보내게 되는데 대부분 호텔거주자”라며 “그러나 대부분이 주, 달 단위 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태료 납부기간 60일 이전에 자기나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지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계도중심으로 금연구역안내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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