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봉사동아리인 ‘바울아이’가 한국로타리를 대표하는 청소년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로타리 청소년리더십대회에서 3회 연속 한국 대표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열린 한국로타리 관련 대회마다 표창과 상을 휩쓸고 있는 것.
경북과학대 바울아이 허희정(간호학과 3학년) 대표는 지난 16일 대구 북구 칠성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20년도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인터·로타랙트지구대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송미숙(간호학과) 교수는 우수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바울아이 허희정 대표는 앞서 지난 8월에 열린 ‘2019~2020년도 한국로타리 청소년리더십대회(한국 라일라)’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돼 내년에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라일라대회에 참가한다.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은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나눔·봉사정신을 실천하는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한국 라일라대회(Korea Rotary Youth Leadership Awards)’를 개최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의 리더십을 테마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허 대표는 과제물, 발표력, 리더십의 덕목 실천, 친화력, 프로그램 참여도 등의 평가에서 2등을 차지해 국제대회 참가 자격을 거머쥐었다.
허 대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9 한국로타리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도 클럽봉사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과학대 바울아이 허희정 대표는 “올해 연이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미래의 로타리안으로서 역할과 자질에 대해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송미숙(간호학과) 바울아이 지도교수는 “학교와 스폰서 클럽인 왜관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바울아이가 한국로타리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바울아이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