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주택 금융·정책 수립 기틀 마련돼

선진 주택 금융·정책 수립 기틀 마련돼

기사승인 2019-11-20 17:55:30

각종 부동산 정책변화와 함께 주거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나은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선진적인 주택 금융 및 정책 마련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시연구원(Urban Institute, 이하 UI)와 주택 정책·금융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I는 미국의 경제 및 사회 정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968년 린든 존슨 대통령이 설립한 연구소로, HUG는 이번 MOU를 통해 UI와 양국의 주택정책 및 주택금융 등의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국제회의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HUG는 ‘주택금융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UI 내 주택금융정책센터(Housing Finance Policy Center)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미국의 주택금융과 정책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한국의 주택 금융·정책을 보다 발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광 HUG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공급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선진 정책과 금융기법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HUG는 앞으로도 해외 선진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HUG의 설립목적인 서민의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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