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데이팅 어플 ‘블데’하세요

안전한 데이팅 어플 ‘블데’하세요

기사승인 2019-11-22 11:46:50

<이미지=블라인드데이트 실행 화면>

데이팅 어플을 통한 만남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데이팅 어플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어플을 사용해 본 이들의 후기 중에는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성비 불균형’과 함께 불량회원으로 인한 ‘신뢰도 저하’ 문제가 자주 지적된다. 지나친 스킨쉽을 요구하거나 나이, 학력, 직장 등을 허위로 알려 속이는 경우다.

이 와중에 ‘블라인드데이트(이하 블데)’는 불량회원 게시판을 운영,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게시판을 통해 기혼자, 이성친구가 이미 있는 경우, 허위프로필, 사진도용, 동의 없는 스킨쉽, 음주 강요 등으로 피해를 입힌 불량회원의 개인정보 일부를 공개한다.

가입 시에는 졸업증명서와 재직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또 가입 시 과반 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한다.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2~10명에게만 소개 되며 일주일 후에는 자동 삭제된다. 또한 회사명은 타인에게 비공개되며 대학교는 서울4년제, 지방대 등으로 전환 표기할 수 있다. 연락처 불러오기를 통해 특정 집단을 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다.

블데 관계자는 “최근 데이트 어플로 만남을 시작하는 분들이 적지 않지만 아직도 불량회원으로 인한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블데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선보인 어플로, 회원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데이트 문화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높은 신뢰도 덕분에 블데는 여성회원이 더 많은 어플이기도 하다"며 "만남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니즈가 충족되었기 때문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블데는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 센터 기부와 정기 봉사 활동 진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기견 봉사활동 동물권 행동 ‘카라’와 용인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 ‘행강집’, 7월부터 11월까지 ‘천사들의 보금자리’에서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 바 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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