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 수상

경북도, 올해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 수상

기사승인 2019-11-24 13:54:23

경북도는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도 전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감염병관리 성과 공유 및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 감염병 관계자, 학계·의료계,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는 감염병관리사업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창조적 기여도,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손 씻기 홍보사업,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 등 다양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경북도는 지자체 합동평가 감염병 분야 6개 지표 모두 ‘가’등급을 받았다. 

또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도내 해외유입 홍역환자 발생 시 철저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 적극적인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군에서는 울릉군이 우수기관, 칠곡군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북의 공무원·민간인 1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1위의 넓은 면적과 산지, 높은 고령화 수준, 취약한 의료접근성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감염병 예방활동, 신속한 초동대응,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기본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상 초유의 2015년 메르스로 인해 감염병이 사회적 재난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며 “감염병 관리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와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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