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 국내 식품 대기업 등과 ‘김치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이번 협약은 김치산업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식품 등 대기업 3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기업은 김치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향후 5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권고사항은 ▲일반식당·대학식당에서 사업 철수 ▲ 중·고교 급식·군납 시장에서 사업 확장 자제 ▲중소기업 대상 적대적 인수합병 자제 등이다.
이날 대기업과 김치 단체는 김치 제조 과정에서 우수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국회 농해수위와 농식품부는 김치산업을 위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쓰고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