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故 태호 어머니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지켜보고 눈물을 훔치며 뒤돌아서고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식이법', '해인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며 "관련 법안 통과 뿐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안전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망사고 발생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민식이법'의 조속한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