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필리핀의 지속적인 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이행 계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이행 계획 서명식에는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 2006년 필리핀 다바오 시에서 체결된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협력 양해각서’를 구체화한 것으로 2024년까지 양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전협력체계, 수준 높은 관광 상품 개발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최근 9년간 한국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단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필리핀 관광부는 더 많은 항공사들이 한국 주요 도시에서 마닐라까지 취항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며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 또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 관광 상품을 국내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