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설 등 현대화로 명품 곶감 생산

산청군, 시설 등 현대화로 명품 곶감 생산

기사승인 2019-11-29 12:58:06



경남 산청군은 청정건조시설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곶감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꾀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22억5500만원을 들여 청정건조시설의 신설‧보완하고, 제습기, 저장시설 등 장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SNS활용 마케팅, 재배생산기술교육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도 병행했다.

특히 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현대화사업은 청정건조시설의 신설‧보완 분야다.

이 시설은 최근 이상기온 발생에 따른 곶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을 받지 않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만드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청정건조시설 33곳을 새로 짓고 기존 시설 중 10곳을 보완 정비했다.

또 수확한 원료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도 23곳 신설했다.

군은 곶감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재배‧생산에서 벗어나 가공‧판매‧체험이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다른 지역 사례를 곶감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곶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군과 곶감작목연합회는 매년 1월 열리는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의 콘텐츠를 보강해 국내 최고 품질의 산청곶감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곶감 현대화사업은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안전한 고품질 곶감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산청곶감 인지도 제고는 물론 현대화시설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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