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대전시
[중구]
대전정치 1번지라 불리는 이 곳에서는 현역 의원인 이은권 한국당 의원의 본선행이 유력시됐으나 최근 조재철 전 중구의원이 출마를 선언, 경합이 볼만하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송행수 지역위원장이 재도전할 것으로 파악된다. 전병덕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도 지역 사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대전시장에 도전했던 남충희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동구]
현역인 이장우 한국당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강래구 민주당 지역위원장과의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에선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나선다.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서구갑]
5선의 민주당 박병석(67) 의원의 수성(守城) 여부가 관심사다. 한국당에서는 이영규(59)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4전5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바른미래당(전 국민의당)에선 김흥규(49) 대전전광방송 사장이 예상된다. 정의당에서는 대전 서구지역 위원장인 정은희(47)씨의 출마가 거명된다.
[서구을]
3선에 도전하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에 맞서 양홍규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두사람은 공히 변호사 출신이다. 한국당에서는 최연혜 비례대표의 도전도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에선 윤석대 지역위원장과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김 시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박범계 의원 관련 불법 자금 등을 폭로해 지난해 12월 제명됐다. 정의당에선 대전시장에 출마했던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거론된다.
[유성 갑]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허태정 시장과 자신의 보좌관이던 정용래 유성구청장에 힘입어 재선을 노린다. 자유한국당은 여러 명이다. 박성효(65) 전 대전시장(현 유성갑 당협위원장), 진동규(62) 전 유성구청장, 유민봉(62) 의원, 민병주(60) 전 의원의 도전이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심소명(62) 유성갑 당협위원장, 고무열(54)한국유권자연맹 대전 운영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강영삼(58)전 카이스트 대우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유성을]
민주당 이상민 의원, 한국당 육동일 당협위원장, 바른미래 신용현 의원 등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대덕구]
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3선 고지를 노린다. 민주당에서는 박종래 지역위원장과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움직인다.
o 충남도
[보령·서천]
한국당 김태흠 의원과 3선 서천군수 출신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간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논산·계룡·금산]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한국당에서는 지난해 충남도지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인제 전 의원과 박우석 논산·금산·계룡 지구당 당협위원장 등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과 이인제 의원간 표차는 1038표로 많지 않았다.
[공주·부여·청양]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태안]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현 국회의원과 민주당 조한기 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재격돌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표차는 1855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당진]
재선에 도전하는민주당 어기구 현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김동완 전 국회의원 등이 출마자로 거명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어기구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를 1180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o 세종시
지역구 분구 여부에 따라 정치 지형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민주당 내에서 여러 명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강진 정무부시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이종승 전 세종시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이영선 변호사,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연대 전 사무처장 등이 거명된다.
한국당에서는 송아영 시당위원장, 유용철·박종준 전 시당위원장 등의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바른미래에서는 김중로 의원(비례)이 지역현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