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3일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경기 남부·충청도에는 1∼5㎝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서 남부·경북 북부 내륙에도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3일보다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에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은 밤사이 도로가 얼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0ｍ, 남해 0.5∼2.0ｍ, 동해 1.0∼5.0ｍ로 예보됐다.

4일까지 동해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