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 혁신센터, 센터장 이병우)는 대전충남KOTRA지원단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창업마루 나비’에서 국내 소비재 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에는 대전충남KOTRA지원단을 통해 섭외된 중국 바이어 12개사가 참가하였다. 특히 허난리이상품식품유한공사 등 정저우 유통기업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정저우 시장은 인구 3위, 소비액 5위의 중국 내륙 대표상권이자 일대일로의 핵심 물류거점으로, 최근 국가주도 발전정책에 의해 점차 도시화 및 구매력을 갖추며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충남 혁신센터는 이들 바이어와 함께 지난 3일에 도내 특산품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흑삼가공식품제조사 ㈜금산흑삼, 도고온천수 활용 화장품제조사 ㈜아로마뉴텍의 제조공장을 견학하고 현장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서 4일에는 지역별 혁신센터 생태계를 통해 발굴·육성된 푸드테크·뷰티 스타트업 36개사와 중국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충남 혁신센터 이병우 센터장은 “중국은 최대 규모의 수입시장이자 최다 경쟁의 레드오션이지만, 내륙시장은 한국제품이 파고들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밝히며 “지역 창업기업의 초기 판로개척을 맞춤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