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9년 바로마켓형 대표장터’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바로마켓형 대표장터’는 농업인이 농산물 수확, 포장, 가격 등을 직접 결정하고, 정례적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대규모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경기도와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가 장터개설의지, 부지확보 등 기본준비사항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된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부지(대구 북구 소재)에 내년 설명절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개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연간 50회 이상, 40여개의 부스에 50여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판매품목은 과실류, 채소류, 곡류, 가공식품, 축산물 등 200여종이다.
특히 ▲최저가 품질보증제로 매년 10%씩 농가탈락제 실시 ▲수입산 입점 판매불가 ▲제철농산물 소포장 상품판매 ▲정기적 농약잔류검사 ▲바로마켓 품질보증제로 민원발생 횟수가 일정 이상 초과 시 바로아웃제 실시 ▲바로배송서비스 전담인력 1명 상주 ▲1% 회원포인트제 도입 등을 통해 타 직거래 장터와의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직거래 구매처임을 소비자들이 바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