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재활용품 판매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정보센터의 폐자원 전자거래시스템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원순환분야 업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와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등 공단 관계자, 도내 각 시·군 자원순환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순환자원정보센터 시스템 소개, 협약 주요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그동안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수거한 재활용품 판매 시 개별적으로 재활용 업체에 연락하거나 조달청 입찰시스템을 통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도는 공공기관·지방정부 간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축하고, 국가 자원순환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책·기술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 등 자원순환 분야 사전 업무체계 구축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정보센터 시스템 이용 활성화 △각종 자원순환분야 정책 업무 지원 등의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성실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폐자원 전자거래시스템,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관리시스템 등 순환자원정보센터가 이미 구축해 놓은 첨단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적 선순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자원순환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