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지원센터에 둥지를 튼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가 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는 민선7기 이철우 지사 공약 중 ‘소상공인 일자리지키기 맞춤형 지원확대’, ‘사회적경제중심의 일자리공동체’, ‘경북형 청년일자리종합지원시스템’ 등을 현장밀착 수행하기 위해 구미 경북경제진흥원 소속으로 설치됐다.

조직은 기획평가팀, 소상공인지원팀, 사회적경제지원팀, 청년경제지원팀 등 1센터 4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민경제 정책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시장경제, 사회적경제 등의 분야에 대한 민선7기 정책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전주기별(창업전·후, 폐업전·후, 재창업)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장별 전략적 마케팅 지원 ▲사회적경제 진입 및 졸업기업 집중 지원 사업 ▲지역 창업 외지 청년의 장기정착 유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등이다. 

특히, 경북도 중앙인 의성군에 설치돼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자영업자는 약39만6천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27.2%(전국평균 20.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민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 예산에 신규로 소상공 행복점포 육성사업, 고향시장 행복마케팅 등 소상공인·전통시장지원을 위해 37억원 상당을 편성해 어려운 서민경제에 마중물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경북의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은 많았으나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왔다.”면서 “이번에 개소한 행복경제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경쟁력강화 와 권익 보호에 앞장서 서민경제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