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하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5일 엄수된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 발인식에는 차인하의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지인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차인하는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고 있었으나 유작이 됐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4일 방송에서 자막으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족의 뜻을 존중해 편집 없이 고인의 촬영분을 내보냈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활약했고,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