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환경부 우수센터 지정 外

[병원소식]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환경부 우수센터 지정 外

기사승인 2019-12-05 10:54:28

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가 환경부가 실시한 2019년 사업성과 평가 우수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됐고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개교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청연한방병원에는 해외 의료진이 찾아 한의학 임상 연수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환경부 우수센터 지정=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가 환경부가 실시한 2019년 사업성과 평가 우수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환경부로부터 환경성 질환 분야 중 아토피피부염 보건센터로 지정돼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서욻ㅇ원은 올해 사업성과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로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아토피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행진으로 진행 예방을 위해 다년간 연구를 하고 있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전 국민 환경성 질환 DB를 구축하고 환경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면역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동물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환경성 질환 예방 교육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반 및 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은 “우수센터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와 교육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개교 14주년 기념식’ 가져=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이 지난달 28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1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누리봄교실은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장기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학업의 연속성과 또래 관계를 유지해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받아 개교했다. 지금까지 15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학교 복귀,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병원학교 교장을 맡은 이영호 한양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아들의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여러 의견 수렴으로 체계적인 교수법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14년 전 초심을 되새기며 더 나은 치료환경과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을 이겨낸 3명의 완치 학생에게 완치 메달을 제공하고 자원봉사를 한 현직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추계에술대학교 국악학과 학생들의 공연과 김영재 마술사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청연한방병원, 카자흐‧우즈벡 의료진 대상 한의학 임상 연수= 청연한방병원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각국의 정부·대사관·의료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계획한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계획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1명씩 의사가 청연한방병원에 연수를 왔다. 이들은 청연한방병원의 시설을 둘러보고 한방 진료체험 후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연수단은 침치료·추나치료 등 한방치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한의약 이론 수업뿐 아니라 치료법 실습과 한약 제조까지 가르쳐 줄 예정이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한의학이 얼마나 뛰어난 의술인지 연수단이 느끼게 해 줄 계획”이라며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의 한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한의약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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