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아주대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56병상 늘려 총 133개의 병상을 갖췄고, 한양대병원은 오는 7일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희의료원은 청량리역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56병상 늘려= 아주대병원이 4일 외과적 수술환자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56병상 추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6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47병상 운영을 시작으로 올 6월 30병상 추가 운영했다. 이어 56병상을 4일 추가 개소하면서 총 133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7층 동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면담실, 휴게실, 교육실 등의 시설과 환자 진료 및 안전에 최선으로 다 할 수 있는 최신 장비 등을 갖추는 등 환자치료에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 도우미 등이 입원환자의 전문 간호·간병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함으로써 개별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간병하지 않아도 되는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한다.
◎한양대병원,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 7일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7일 오후 ‘제11회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계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과 다양한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향후 발전방향, 그리고 신경과 의사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졸중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반 위험 요소 제어’를 주제로 김명호 한양대학교병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석호 안양샘병원 신경과 과장은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고혈압 지침’, 정부 한마음병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당뇨병 지침’, 권혁성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이상지질혈증 지침’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신경계 질환의 치료: 업데이트’를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희태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석재 양지병원 신경과 과장이 ‘편두통(Migraine)’, 박성호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혈관 내 혈전절제술’, 오성일 인제의대 신경과 교수가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박기형 가천의대 신경과 교수가 ‘치매-알츠하이머병과 수면’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청량리역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경희의료원 간호본부가 5일 청량리역 고객지원실에서 역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구조 방법 ▲자동제세동기(AED) 작동 요령 ▲응급환자 구조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마네킹(Annie)을 활용해서 진행됐다.
유재선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은 “주변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에게 실시하는 신속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역사 내 응급환자 구조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