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 확대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일(현지시간)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77달러) 상승한 5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들어 WTI는 7% 이상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42%(0.90달러) 오른 6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가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는 같은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여 일 감산 규모를 12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로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OPEC+는 전 세계 석유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감산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이후 계획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