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2019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산시책 평가는 2019년 한해 동안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목표 달성도 등 쌀 안정 생산량 확보, 벼 재해보험 가입율 등 쌀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 노력도, 농업인 역량강화 등 3개 분야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해남군은 논 타작물 재배면적 1,296ha로 목표 대비 93.1%를 달성하고, 쌀 선도경영체 교육 훈련을 포함해 1,617시간의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 역량강화에 주력해 평가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실적 제고를 통해 인센티브로 금년도 공공비축 6만 5,164가마(39억원)를 추가로 배정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농산시책 평가에서 2년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앞서가는 농업군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 농산 시책에 대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으로도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식량작물 안정생산 시책 추진과 사업성과 제고에 최선을 다해 살기좋은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