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줄었다.
JTBC는 10일 내년도 권역외상센터 지원예산이 올해보다 31억 깎인다고 보도했다. 권역외상센터가 매년 주어진 예산을 다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국 외상센터의 의사 정원은 234명인데 실제 일하는 의사가 180명으로 50명가량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이 고되고 처우는 박해서 의사가 기피하기 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의사 계획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가 늘면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중증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율은 2년새 10.6% 포인트가 낮아졌음에도 채용할 의사가 부족하다보니 예산마저 줄게 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