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표준코드' 스캔하면 의료기기 허가 정보 즉시 확인

스마트폰 카메라로 '표준코드' 스캔하면 의료기기 허가 정보 즉시 확인

기사승인 2019-12-12 05:00:0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과 의료기기 기업을 위해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의료기기 정보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기 정보포털’은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검색가능하며, 일반 컴퓨터(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의료기기 정보포털은 ▲의료기기 허가 여부 검색 ▲의료기기 정책 ▲생활 속 의료기기 ▲기업지원 ▲산업동향 ▲우리회사 맞춤정보 등을 주제로 국민과 기업을 위한 29종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의료기기 허가 정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의료기기에 부착돼 있는 표준코드(UDI코드)를 스캔만 하면 모바일 의료기기 정보포털에서 간편하게 제품 허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UDI코드는 의료기기별로 부여된 고유식별 코드로, 지난 7월 1일 4등급 의료기기부터 부착이 의무화됐다.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의료기기에 적용된다.

‘생활 속 의료기기’는 의료기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60여 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품질 또는 안전성 문제 등으로 판매 중지된 의료기기와 행정처분 사항 등을 공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에 있던 ‘의료기기 통합정보 BANK’도 의료기기 정보포털로 통합했다. 

미국 등 해외 18개국의 허가 및 규제, 주요 국가별 수출입 동향 등 의료기기 수출정보와 국가표준(KS) 검색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정보포털이 국민들의 의료기기 정보 접근방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유용한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을 위한 의료기기 통합 정보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헀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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