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산업용지 공급난을 해결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가 본격 조성된다.
영천시는 12일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부지에서 개발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착수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시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중앙동과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122만㎡(37만평)의 규모로 조성중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부품산업, 항공·자동차 인테리어산업, 스마트 링크(Wire/Harness)산업 등 총 3가지 산업 테마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입주기업은 행정절차 간소화, 인센티브 제공 및 쾌적한 정주여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들에게 민감한 물류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영천시 출자 R&D기관인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원활한 기업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영천시는 지난 7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보상절차에 있다. 현재 40%정도의 토지 보상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대중교통 광역 환승, 금호대창 하이패스IC설치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착수식을 시작으로 ‘영천스타밸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기업들이 스타밸리를 수놓아 영천시 전체를 환하게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