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촌뉴딜 300사업’ 11개 지구 선정

경북도, ‘어촌뉴딜 300사업’ 11개 지구 선정

기사승인 2019-12-12 16:30:59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2020년도 어촌뉴딜 300’에 11지구가 선정돼 국비 예산 등 총 93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경북은 이번 공모에서 포항 ‘오도2리항 어촌뉴딜 사업’외 2개소, 경주 ‘나정항 어촌뉴딜 사업’외 1개소, 영덕 ‘백석항 어촌뉴딜 사업’외 1개소, 울진 ‘울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외 1개소, 울릉 ‘태하항 어촌뉴딜’외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사업에는 포항시 3지구 265억원, 경주시 2지구 156억원, 영덕군 2지구 160억원, 울진군 2지구 168억원, 울릉군 2지구 184억원을 각각 투입해 활력이 넘치는 어촌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경북도는 작년 공모사업에 5개 지구가 선정된 가운데 총사업비 594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208억원을 투자해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승인 후 2개 지구(포항, 경주)에 대해 어항기반 시설(방파제, 안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생활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도 경북 동해안 16개 사업지구 총사업비 1,527억원 중 500억원을 투자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활기찬 어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 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기본적 인프라 및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잠재력을 발현시키지 못하는 어촌지역에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어촌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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