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콜릿 축제 ‘제6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12일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글로벌 누적 참관객 1100만명을 기록한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 두스(Sylvie Douce)’와 ‘프랑수와 장떼(François Jeantet)’에 의해 시작된 세계 최대의 초콜릿 전문 전시회다.
그간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7개국 34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2013년 첫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독창적인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쇼콜라티에들의 공간인 ‘아뜰리에 빌리지(Atelier Village)’, 카카오빈이 초콜릿바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빈투바 특별관(from Bean to Bar Village)’, 초콜릿에 달콤함(SWEET)을 더한 프리미엄 디저트관 ‘스윗에센스(Sweet Essence)’ 등이 조성돼 참가업체들의 홍보와 마케팅 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장인의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회’, ‘쇼콜라티에&파티시에가 주인공인 무대’, ‘초콜릿의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국내 유일 전시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살롱 뒤 쇼콜라의 메인 하이라이트인 ‘카카오쇼(Cacao Show)’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주목을 받는 행사로, 모델들이 디자이너와 쇼콜라티에의 협업으로 제작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뉴욕주립대 산하 패션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와의 콜라보로 드레스들을 제작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시연회 ▲초코데모&세미나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 ▲초코랜드(Chocoland) ▲초콜릿으로 만든 아트작품 전시관인 초코아트(Choco Art)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객 입장권 예매는 2020년 1월 8일(수)까지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의 티켓 판매처를 통해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