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장외집회 참석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4일 자유한국당은 이날 1시부터 진행하고 있는 ‘文오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한 인원이 예상인원인 10만명을 넘어선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연관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을 비판할 예정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와 관련된 내용도 다룬다.
앞서 전날 황교안 대표는 장외투쟁이 너무 잦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 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라며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참담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