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3회 연속으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됐고, 한양대병원은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연한방병원은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강동경희대병원, 3회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법무부에서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2015년,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008년 국제진료를 시작한 이후 KUIMS라는 국제환자 전문브랜드를 만들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부터 한방·치과 등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러시아어‧중국어‧몽골어가 가능한 전문 의료코디네이터가 상주해 고객 맞춤 전문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만 53개국, 1만837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유승돈 강동경희병원 의료협력실장은 “우리 병원은 국제진료 선도병원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다시 한번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에서 먼저 찾는 글로벌 의료브랜드로 대한민국의 의료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2019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입사한 간호사들을 위한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해당연도에 입사한 신규간호사들의 병원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축하와 격려를 위해 매년 열린다. 축사, 축하 케익커팅, 행운권 추첨, 축하 영상 메시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저녁 식사 시간이 마련됐다.
송순영 한양대병원 부원장은 “선배들에게 배운 임상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올 한해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다가오는 한해도 다 같이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격려했다.
◎청연한방병원, 네팔 현지서 의료봉사= 청연한방병원이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광주국제협력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광주진료소 개소 3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광주진료소 개소 이래 매년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청연한방병원은 의료진 2명을 파견해 현지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쳤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한방 침 치료를 제공했으며 봉사팀은 지역 의료단체의 후원을 받아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기증했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광주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의 의료 소외계층에 건강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