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공업지역을 혁신일자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이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제도마련 이전에 조기성과 도출과 지자체의 사업 필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을 위해 2건의 특별법(안)이 발의된 상태로 법안에는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가·지자체의 계획체계를 정비하고, 거점개발을 위한 특례와 각종 지원 및 사업절차 간소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지난 11월 국토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공모’에서 선정된 동구 화수동 일원의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맺어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뿐만 아니라 공업지역이 다수 분포된 서구, 중구, 부평구 일원의 공업지역도 특별법 제정 등 제도마련 후 연계적인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