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관급 4명 인사...‘아시아 인어’ 최윤희 문체2차관·음주운전 논란 조대엽 부활

靑, 차관급 4명 인사...‘아시아 인어’ 최윤희 문체2차관·음주운전 논란 조대엽 부활

정책기획위원장에 조대엽·과기1차관 정병선·과기2차관 장석영

기사승인 2019-12-19 11:32:14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행정고시 34회)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행시 33회)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을 발탁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을 발표했다.

우선 최윤희 신임 문체부 2차관은 수영선수 출신으로 지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수영선수로 출전해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다. 그는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헤비메탈 그룹 출신 가수 유현상과 비밀 결혼하면서 주목받았다.

조 신임 위원장은 경북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동문제 전문가다. 한국비교사회학회장을 지냈으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초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지만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해명 의혹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논란 등으로 지명 32일 만에 자진해서 사퇴한 바 있다. 

정병선 신임 과기부 1차관은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영국 석세스대에서 행정학과 과학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연구개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장석영 과기부 신임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행정학과 법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