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화)
홍남기 “바이오산업 등 10개 분야 규제, 내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홍남기 “바이오산업 등 10개 분야 규제, 내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기사승인 2019-12-19 14:40:34 업데이트 2019-12-19 14:40:46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 바이오산업 등 10개 산업에 대한 규제를 정말 초심에서 다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규제혁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내년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민간 측의 투자 활성화가 긴요하다”며 “정부도 민간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개혁은 1~2년의 문제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할 때부터 깊이 고민한 문제”라며 “정부도 그동안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민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내년 바이오산업 등 대표적으로 10개 산업의 규제들을 총 망라해 정말 초심,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해 나가겠다”며 “어제까지 195건의 사례가 나온 규제샌드 박스의 사후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타다와 같은 신사업 분야의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 타다 논쟁과 같이 신사업 분야에 있어 규정의 사각지대 때문에 활성화되는 게 제약된 사례가 있다”며 “상생협력모델에 의해서 신산업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한걸음 모델’을 잘 구축해 내년에는 이 분야의 보이지 않는 규제가 걷혀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희귀난치성 환자, 의약품 ‘면세’ 길 열리나…“생존권 보장해야”

#은 기존 의 줄임말로 법안에 대해 쉽게 풀어낸 새로운 코너입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22대 국회의원들의 법안들을 편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희귀난치성 환자의 ‘자가의약품’ 세금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가의약품은 희소성으로 가격이 높아 관련 세금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행법은 희귀난치성 환자의 자가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세금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희귀난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