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임영진·정문국 등 자회사 CEO 7명 연임…조직 안정에 '무게'

신한금융, 임영진·정문국 등 자회사 CEO 7명 연임…조직 안정에 '무게'

기사승인 2019-12-19 18:04:58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등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CEO 7명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19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 받은 후 최종 선임된다.    

이날 추천된 자회사 CEO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 7명이다. 여기에 그룹 부문장으로 장동기 GMS사업부문장과 정운진 GIB사업부문장 역시 연임이 추천됐다. 

새로 추천된 자회사 CEO는 이성용 신한DS 사장 1명에 불과했으며, 그룹 부문장에서는 안효열 퇴직연금사업부문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노용훈(CFO) 지주 부사장보, 박성현(CSO)·방동권(CRO) 지주 상무 등이 새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와 역량 뿐 아니라 ‘One Shinhan’ 관점의 그룹 경영철학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자회사 CEO들은 대부분 연임되면서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자경위 역시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권별 전문성을 강화해 그룹이 One Shinhan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달라”며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이건혁 現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태형 現 한국투자공사(KIC) 상무를 각각 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외부에서 영입했다.


다음은 신한금융그룹 인사 추천 명단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후보 (8명)

신한카드 사장, 임영진 연임 추천

오렌지라이프 사장, 정문국 연임 추천

제주은행장, 서현주 연임 추천

신한저축은행 사장, 김영표 연임 추천

아시아신탁 사장, 배일규 연임 추천

신한DS 사장, 이성용 신규선임 추천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김희송 연임 추천

신한리츠운용 사장, 남궁훈 연임 추천

(7명 연임, 1명 신규선임 추천)


신한금융그룹 부문장 후보

그룹 GMS사업부문장, 장동기 연임 추천

그룹 GIB사업부문장, 정운진 연임 추천

그룹 퇴직연금사업부문장, 안효열 (부사장보) 신규선임 추천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후보

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이건혁 외부 영입

지주 부사장보, 노용훈(CFO) 신규선임 추천

지주 상무, 박성현(CSO), / 방동권(CRO) 신규선임 추천


자회사 경영진 후보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 지주에서 전보

신한은행 이명구 부행장 승진 추천

신한은행 신연식, 최상열, 박현준, 배시형, 부행장보 신규선임 추천

신한카드, 최인선 부사장 연임 추천 / 안중선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

신한금융투자, 김종옥, 이선훈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

신한생명, 이재균 부사장 승진 추천 / 김태환, 오동현 부사장보 신규선임 추천

오렌지라이프, 곽희필 부사장 연임 추천 / 변창우, 이영종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류승헌 부사장, 지주에서 전보, 박태형 부사장 외부 영입

신한캐피탈, 조대희 부사장 연임 추천, 이용동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

신한저축은행, 양진규 부사장 연임 추천

신한 DS, 최준환 부사장 연임추천, 조영서 부사장 지주에서 승진전보

신한아이타스, 김대희 부사장 신규선임 추천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