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혁신분야 정책자금 지원 기준, '혁신성장 공동기준' 마련

내년 혁신분야 정책자금 지원 기준, '혁신성장 공동기준' 마련

기사승인 2019-12-20 15:48:33

내년 정책금융지원이 집중될 혁신분야 9대 테마, 46개 분야, 300개 품목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20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4개 정부부처와 한국산업은행 등 11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에서 혁신성장 분야를 ‘9대 테마, 46개 분야, 300개 품목’으로 정의한 ‘2020년 혁신성장 공동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공동기준은 정책금융기관의 혁신성장 분야 지원 대상 선정 및 실적집계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렌딩대출과 보증협약을 통해 민간금융기관까지 혁신성장 금융지원의 표준화된 지침서로써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20년 기준에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 등 정부의 혁신성장 관련 주요 정책을 분야를 신설하고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산업별 세부 정책도 구체적으로 연계했다. 

앞으로 새 혁신성장 기준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기준으로 활용되며, 11개 정책금융기관 홈페이지에 게제될 예정이다.

성주영 혁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사무국장(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2020년 혁신성장 공동기준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집단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된 만큼, 우리나라 혁신성장 분야 정책금융 지원의 구심점이 되고 이를 통해 국가산업이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혁신 유망기업으로 재편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시성 있게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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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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