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은평의마을 방문해 사랑나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은평의마을 방문해 사랑나눔

기사승인 2019-12-20 17:12:59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19일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에 방문했다.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은 지난 1961년 서울시 중구 주자동에 시립갱생원을 설립됐다. 같은해 은평구 현 위치로 이전했다. 지난해까지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수탁 운영했고 올해부터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성인남성노숙인요양시설이다. 와상 입소자들을 포함한 76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사공협은 지난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은평의마을은 총 8차례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배식 봉사활동과 함께 내과·치과·한의과, 약국(조제) 등의 무료 진료를 했다. 생활인들이 사용할 저주파자극기, 냉장고, 컴퓨터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세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의료봉사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이 중증 입소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실에서 직접 진료하고 김종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치과 진료를, 이세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가 한의과 진료를 했다. 신민경 대한약사회 여약사는 약 조제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안혜선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은평의마을은 이름처럼 은혜롭고 평화로움이 있는 마을로서, 1961년 설립된 이래 14만명의 둥지가 되어줬다”며 “올해부터는 자선냄비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구세군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꿈이 있어 행복하고 정이 있어 다복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자 헌신적 희생을 하는 원장 홍봉식 사관님과 직원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보건의약단체들과 제도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보건의약단체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사공협의 보다 폭넓은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좋은 사례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홍봉식 은평의마을 원장은“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은평의마을에 방문하여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은평의마을에 관심과 지원 바란다” 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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