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전문기업 위킵은 이커머스 판매대행 서비스 셀웨이(Sellway) 베타 오픈을 진행한다.
셀웨이 서비스에서는 입점 계약과 동시에 오픈마켓 입점부터 주문, 배송, CS, 정산까지 모든 판매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특화된 솔루션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물류 플랫폼이다.
셀웨이 입점 업체는 별도의 절차 없이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셀웨이는 국내 30개, 해외 5개 쇼핑몰에서 셀러로 활동하고 있고, 국내외 전문 MD가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
위킵에 따르면 쇼핑몰 별 입점비 및 월 이용료가 없을 뿐 아니라 판매대행 수수료도 7~10% 수준으로 저렴해 경제적이다. 일반적인 판매대행 솔루션은 물류서비스와 연계되지 않기 때문에 물류 발송 부분은 판매자가 직접 담당해야 한다. 하지만, 셀웨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위킵의 우수한 물류대행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물류 및 재고관리가 용이해진다.
초기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쇼핑몰별로 다른 정산 일자 및 방식으로 인해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셀웨이는 판매처별 정산 내역을 실시간 확인해 매월 정산을 실시하고, 익월 15일까지 수익금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위킵 측은 “입점 업체들이 체계적 경영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또 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상품 촬영이나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 광고, 브랜드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이커머스 업체들은 해당 항목에 대한 부가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도 있다.
위킵 장보영 대표는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류를 담당하다 보니, 판로 개척이나 판매 노하우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이커머스 업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Sellway는 판매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물류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해 사업자들이 제품 소싱 등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