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심하게 다친 뇌출혈 환자가 울릉도에서 해양경찰 헬기를 통해 강원도로 긴급 이송돼 무사히 진료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머리를 심하게 다친 50대 환자가 뇌출혈과 안와 골절로 수술이 늦어지면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긴급 이송 요청을 접수했다.
이후 해경은 울릉의료원에서 응급환자를 인수해 헬기로 강릉시에 있는 한 대형 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마쳤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올해 응급환자 22명을 이송했다”며 “도서 지역이나 해양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