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2019년 정기회의를 23일 전남복지재단 대회의실에서 열어 올 한 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출산 친화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올 한 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함께 육아’ 메시지를 키워드로 일-가정 양립지원, 육아분담, 지역사회 출산 장려 홍보 및 캠페인, 출산친화적 전남 만들기 등으로 세분화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한 1기 ‘전남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멘토 아빠가 초보 아빠에게 육아 경험을 공유해주는 ‘아빠육아 모임’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온오프라인의 미션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80여 명이 함께 한 토크는 대학생들의 저출산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단체와 기관별로 추진한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와 일·가정 양립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언론·교육·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