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보따리를 든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이달 초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몰래 산타’ 봉사자를 접수받았다.
이를 통해 총 8명의 ‘몰래 산타’가 탄생했으며,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 간 관내 한부모·장애인 가정 13가구 23명의 아이들에게 과자·속옷·양말이 든 선물꾸러미를 전달한다.
산타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며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