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 길을 걸어 명장이 되다’…농업명장 사례집발간

경북도 ‘한 길을 걸어 명장이 되다’…농업명장 사례집발간

기사승인 2019-12-24 15:11:44

경북도는 농업분야 명장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농업철학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24일 공개했다.

경북도는 2002년부터 매년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권위자인 ‘농업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한 길을 걸어 名匠(명장)이 되다’는 제목으로 발간된 사례집은 그동안 선정된 30人의 명장들이 가진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책자에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사과, 딸기, 참외는 물론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양삼, 토종벌, 누에 등 20여개의 품목이 실렸다.  

내용은 품목마다 명장 한명 한명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작목의 시작부터 도전, 실패경험, 현재 성공 단계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해 귀농인, 청년농업인 등 초보 농업인들의 지침서가 되고 있다. 

한편, 경북농업명장 농장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매년 열고 있는 농업명장 현장실습 교육에도 귀농인, 청년농업인들이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의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에 품목별 최고 경지에 이른 농업명장들의 기술력과 인생철학이 담긴 이 책자가 널리 읽혀 농업현장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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