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4일 여수여천중학교에서 강연대화형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 직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실시한 이날 프로그램에는 여천중 1학년생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공사 및 여수·광양항 소개, 해운·항만 관련 직업 탐색, 해상 사고 관련 VR 시청 등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 제도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로 등록된 공사는 현장 견학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역 내 다수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현장으로 찾아가는 ‘강연대화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여천중 이아진 학생은 “그 동안 여수·광양항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입 1위 항만인 점을 알게 됐다”며 “다양한 항만 관련 직업군을 알게 됐고 커서 여수·광양항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7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내년에는 여수, 순천 교육지원청과도 업무협약 등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