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4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문화진흥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문화진흥 종합계획은 문화정책 수립을 통해 정책의 연속성과 연계성,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수립이 추진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미래 환경변화 전망과 문화자원 및 일반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당진의 문화역량 실태를 분석하고 국내 사례와 관련 계획 및 법률을 검토해 시의 문화진흥 계획을 상위계획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향유실태조사와 전문가 대상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문화 원탁회의를 구성해 문화진흥 계획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시는 문화역량 분석과 국내외 사례조사 등의 내용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당진만의 문화진흥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문화도시 지정 및 조성과 이를 실현해 나갈 단계별 로드맵도 제시하는 한편 문화권역 설정과 문화관련 일자리 창출방안,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등 당진에 특화된 세부사업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연구용역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확충방안과 문화예술인 활동 육성 방안, 수요맞춤형 문화복지 확충방안도 담긴다.
시 관계자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해 당진에는 수많은 문화자원이 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된 문화정책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약 9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당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진흥 정책을 수립해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