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서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로 꼽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의 여론조사기관 유고프는 독일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 5명을 대상으로 '누가 가장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응답자 41%의 지목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1위였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17%가 김 위원장을 선택했고, 푸틴 대통령과 하메네이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시 주석은 7%로 가장 낮았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