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단신] 삼성‧LG

[전자 단신] 삼성‧LG

기사승인 2019-12-26 11:00:00

◎삼성 TV, 업계 최초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 획득=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버전은 HDMI 2.1 신규 비디오 전송 포맷에 관련된 것으로 4K120Hz는 물론 8K60Hz까지 포함되어 삼성전자는 2019년형 TV에 HDMI 2.1 기능이 탑재된 것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HDMI 인증은 HDMI 표준을 담당하는 HDMI 협회(HDMI Licensing Administrator, Inc.)가 공식 인정한 HDMI 인증 센터(ATC, Authorized Test Center)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번 인증을 통해 2020년에 출시될 신제품 TV에도 HDMI 2.1 인증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8K 생태계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실감 나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HDMI 2.1에 대한 공식 인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콘솔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HDMI 2.1을 탑재한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게 돼 8K 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V업계 기술 리더로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기술 표준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ES 2020서 ‘webOS Auto’ 확장된 생태계 선언=LG전자가 내달 초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한층 강화된 webOS Auto(웹OS 오토) 생태계를 선언한다.

webOS Auto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개방형 전략으로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기술 기업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Adient)와 webOS Auto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를 전시부스에서 선보인다. 탑승객은 좌석에서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webOS Auto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온 퀄컴(Qualcomm), 마이크로소프트(MS), Qt, 룩소프트(Luxoft) 등도 이번 CES 2020에서 각각 전시부스에서 webOS Auto를 전시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Qualcomm® SnapdragonTM Automotive Development Platform, ADP)’ 기반으로 동작하는 webOS Auto 플랫폼을 공개한다. webOS Auto는 퀄컴의 기술을 더해 멀티 디스플레이와 최신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ebOS Auto와 MS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나리오를 전시한다. 또 MCVP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앱 사용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Qt는 소프트웨어 도구인 ‘Qt’를 활용해 제작된 차량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소개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룩소프트는 webOS Auto를 기반으로 개발한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webOS Auto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맵박스(Mapbox), 쎄렌스(Cerence) 등의 서비스를 webOS Auto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webOS Auto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첫 공개=LG전자가 집안에서 사용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처음 공개했다. 채소밭이 집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야외가 아니라 집안에서 일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고객이 식물재배기 내부의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는 씨앗, 토양,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구입과 관리가 간편하다.

제품은 상추, 케일 등 약 20종의 다양한 채소를 야외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다. 총 4개의 선반을 이용해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채소는 모두 24가지다. 잎채소, 새싹채소, 허브 등으로 나눠 선반마다 비슷한 채소를 같이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새싹채소는 약 2주, 잎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가 지나면 모두 자란다.

LG전자는 새로운 프리미엄 식물재배기에 독보적인 LG 생활가전의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LG전자는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을 적용했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도 장점이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LG전자는 채소의 성장에 필요한 물을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도록 정확하게 공급하기 위해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재배기의 급수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LG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은 식물재배기 내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해 채소가 성장하는 데 적합한 기류를 만들어 준다. LED 파장 및 광량(光量) 제어기술은 채소의 광합성 효율을 높여준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채소의 생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식물재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은 채소를 재배하는 각 단계마다 유용한 정보와 수확시기 등도 알려준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집약시킨프리미엄 식물재배기가 야외가 아닌 집안에서 다양한 채소를 편리하게 키우는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겨울철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 실시=삼성전자서비스가 겨울철을 맞아 출장 점검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는 수리 엔지니어가 출장 점검을 위해 고객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추가적으로 세탁기 및 김치냉장고를 무상 점검하고 겨울철 사용요령 등을 알려주는 제도로 내년 2월 말까지 시행된다.

겨울철에는 한파, 김장 등의 영향으로 세탁기 결빙, 김치냉장고 사용법 및 김치 보관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와 A/S(애프터서비스) 신청이 증가하는데, '사전 무상 점검' 실시를 통해 고객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시행 취지이다.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의 점검 항목은 △ 세탁기 설치 및 급/배수 호스 연결 상태 점검, 결빙 예방 및 결빙 시 조치 요령 안내 △ 김치냉장고 온도 설정, 김치 종류별 보관방법 안내 등 실제 겨울철 고객의 콜센터 문의 및 A/S 접수가 증가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또한, '겨울철 세탁기, 김치냉장고 사용 및 관리 방법'이 기재된 리플릿과 QR코드도 제공하여 고객이 자가점검 및 조치 방법을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 세탁기 결빙 방지를 위해 드럼세탁기는 배수펌프의 잔수를 제거하고 전자동세탁기는 배수 호스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용수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상무는 “고객들이 겨울에도 삼성전자 세탁기 및 김치냉장고를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다양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연말 맞아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 전했다=LG전자가 연말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올해 임직원들이 사내 식당에서 ‘기부메뉴’식단을 운영하며 모은 기부금 약 2300만원을 서울, 인천, 평택, 구미, 창원 등에 있는 국내 사업장 인근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짝수 달에 한 번씩 ‘기부메뉴’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메뉴는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만큼을 기부한다. 임직원들이 기부메뉴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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